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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 Kante

에디 칸테

Edi K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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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울리 베네치아 쥴리아, 카르소 언덕에 위치한 작은 농장, 에디 칸테는 돌밭에서 기적을 만들어낸 슈퍼 스타이다. 칸테는 와인 메이커일 뿐만 아니라 카르소가 훌륭한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곳임을 증명한 전설이기도 하다.


카르소는 항구도시로, 남쪽으로 아드리아 해와 잘 어우러져 있는 트레에스테 만이 있고, 북으로는 오스트리아, 동쪽으로는 슬로베니아와의 국경지대로 바위투성이의 광활한 석회암 지대이다. 온통 바위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직접 보지 않으면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다. 칸테는 이 바위투성이의 땅이 제공할 수 있는 가능한 가장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터널을 뚫어 석회 언덕 깊숙한 곳(지하 18m)에 아주 이상적인 셀러를 만들었다. 셀러는 지하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마다 온도와 습도가 다르고, 자연 상태에서 와인을 발효하고 숙성 시키는데 아주 이상적인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셀러뿐만이 아니다. 와이너리 꼭대기에 돌밭을 일구어 유일무이한 포도밭을 만들어 냈다. 오래된 초목들과 바위들을 걷어 내고, 대략 80cm 깊이의 땅을 파서 근처 트레에스테에서 운반해 온 흙으로 채워 땅을 고르는 작업을 했다. 이 작업을 위해 헥타르당 1,000대의 트럭이 흙을 실어 날랐다. 대략 13헥타르의 이 특별한 포도밭에서는 토착품종인 비토브스카, 떼라노 뿐만 아니라 국제품종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메를로 등이 자라고 있다. 붉고, 철분이 풍부한 토양은 와인에 특색 있고 알맞은 산미와 미네랄의 특성을 부여한다. 무엇 하나도 과하지 않고, 우아하다고 표현할 수 있다.


칸테는 겉모습에 치중하지 않고, 인내를 가지고 전통과 더불어 음식과 함께 페어링 할 수 있는 와인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비범한 아이디어를 쏟아 내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카르소를 넘어 프리울리를 대변하는 와이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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