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나 서남쪽 지대가 높은 아레쪼(Arezzo)는 역사적으로 수세기에 걸쳐 소문난 와인 생산지였다. 시인 프란체스코 레디(Francesco Redi)의 널리 알려진 시 'Bacchus in Tuscany'를 살펴보면 이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이 “피처럼 붉고, 탄산이 있고, 가볍고 스파이시하다.” 라고 17세기부터 묘사되어 있기도 하다.

판카로(Pancaro) 가문은 이 농장을 200년 이상 소유해왔다. 풍성한 이회토 토양과 아펜니노 산맥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특별한 미세기후를 만든다. 비노 노빌레의 몬테풀치아노와 가까우며 시라로 유명한 코르토나(Cortona)와 기후가 비슷하다. 총 30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올리브도 5헥타르 가지고 있다. 헥터당 5,000그루의 포도를 심고 수확량을 줄이려고 하며, 주요 품종은 산지오베제이다.

농경학자이자 현 소유주인 페데리코(Federico)는 전통을 고수하면서 생산관리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법으로 높은 품질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라 판체라'(La Pancera)라는 오래된 셀러 안에서 그들의 밭에서 자라난 포도만 가지고 와인을 만든다. 아름다운 땅을 물려준 선조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연을 존중하고 보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