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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Palazzone

일 팔라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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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쪼네는 1969년에 설립된 작은 규모의 와이너리이다. 와이너리는 대략 8헥타르의 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가장 어린 포도밭인 두에 포르테(Due Porte)포도밭은 해발 530m에 위치하며 13세기때부터 좋은 포도밭으로 기록되면 유서 깊은 밭이다. 통풍이 잘되고 일교차가 크다. 카스텔누오보 델라바테(Castelnuovo dell’Abate)에 위치한 비냐 델 카파(Vigna del Capa)는 두에 포르테 포도밭과는 다른 면모를 보인다. 고도가 낮은 남향이며 나무의 수령은 30년이 넘는다. 3번째 포도밭 또한 수령이 30년 이상 된 포도나무들이 있고 비냐 델 카파 가까이에 있다.

와이너리는 소유하고 있는 포도밭에서 자란 포도만을 선별하고, 헥타르 당 5,000kg보다 많은 양을 수확하지 않는다. 농경학자 마씨모 아낄리(Massimo Achilli)는 매주 각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포도밭을 방문하며, 포도의 산출량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 (토양, 지형도, 미세 기후, 나무 상태 등)하고, 포도밭에 적절한 품종을 재배하도록 돕는다. 또한 포도밭에 화학 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이들은 손으로 하는 작업을 중시한다. 예를 들면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회색 곰팡이로 인한 피해를 없애기 위해 비가 온 뒤 포도송이들 사이로 공기가 잘 통하도록 포도 잎사귀를 직접 제거한다.

양조자 파올로 바가찌니(Paolo Vagaggini)는 다양한 크기의 오크 배럴을 사용한다. 포도 자체에서 나오는 일차적인 향과 숙성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2차적인 향 사이의 조화로운 밸런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대형 오크통에서 토노로 와인을 옮긴다. 2년의 브루넬로 의무 숙성 기간을 존중하고 나무통에서 3년 혹은 그 이상 숙성을 한다. 일 팔라쪼네의 와인들은 오랜 병입 숙성 시간을 거치는데, 대부분의 브루넬로는 수확 후 5번째 해의 1월에 출시되나 이 곳은 6-8개월의 시간이 더 지난 후에 출시한다.

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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