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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Ragose

레 라고세

Le Rag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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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양조학자였던 마르타 갈리와 남편, 아르날도 갈리는 새로운 포도 경작과 양조법에 대해 연구했고, 지금의 레 라고세 농장을 사들여 와이너리를 시작했다. 베로나 북쪽, 네그라르(Negrar)마을은 발폴리첼라 클라시코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곳에 있는데, 그 당시에는 품질보다는 수확량을 더 중시하는 경향으로 인해 대부분의 포도밭은 평지에 있었다. 갈리 부부는 경작의 어려움으로 인해 버려졌던 포도밭을 샀는데, 이들은 400년 전부터 경작이 이뤄지던 매우 훌륭한 밭임을 알고 있었다. 쥬세페 뀐타렐리 또한 네그라르에서 와인을 만들고 있었다.


경사가 심해 테라스 계단 구조로 된 16헥타르의 포도밭은 겨울 안개가 피어오르는 지대보다 높은 고도에 있어, 아파씨멘토(Appassimento) 과정에서 햇빛 노출과 습도가 다른 와이너리에 비해 훨씬 더 적합했다. 경사로 인해 모든 작업은 손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었으며, 기본적으로 전통을 중시해 슬라보니안 보띠(Botti)를 사용하여 양조한다. 미묘한 테루아의 차이로 인한 와인 캐릭터를 구분해 당시에 혁신적이던 프렌치 토노(Allier/Tronçais)를 도입해 차이를 두기도 했다.


마르타 갈리는 그 당시 드물던 여성 양조자로서 명성이 높았으며, 1990년에는 올해의 와인 메이커로 선정되기도 할 정도로 선망을 받았다. 발폴리첼라 DOC/DOCG 규정이 만들어질 때도 그녀가 개입하였고, 독립 생산자 조합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그녀가 연구하던 로컬 품종에 대한 발견과 발전 또한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아들 파올로와 마르코가 운영과 와인 메이킹을 나눠서 하고 있으며, 가장 노력을 기울이는 부분은 ‘지속가능성’이다. 생태계를 지키며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파올로의 딸인 마르타는 현재 밀라노 대학에서 ‘이탈리아 와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제로 박사 과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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