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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ona

포모나

Pom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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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나는 끼안티 클라시코 중심부에 위치한 유서 깊은 와이너리로, 그 기원은 18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99년 반디노 반디니(Bandino Bandini)가 밭을 구입하면서 포모나는 시작되었고, 1950년대에 사업이 중단되었다가 반디노의 조카인 엔조 라스피(Enzo Raspi)가 복구할 때까지 한동안 멈춰 있었다. 그러다 2007년, 원래 수의사였던 엔조의 딸 모니카(Monica)가 본래의 병원을 처분하고 와인메이킹에 뛰어들면서 퀄리티를 크게 높였고, 지금의 포모나를 이끌어 나가기 시작했다.

포도밭은 5헥타르 크기로서 해발 350m의 바람이 잘 부는 카스텔리나(Castellina in Chianti) 지역에 위치해 있다. 토양은 석회암과 사암(Alberese)이 섞여있고 힘있는 끼안티 클라시코가 생산된다. 대부분 산지오베제를 재배하고 일부 카베르네 소비뇽과 소량의 트레비아노도 생산하고 있다. 천연 비료를 사용하고 살충제를 쓰지 않으며 2012년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내추럴 와인메이킹으로 잠시 전환했었지만, 산지오베제의 섬세함을 표현하기에 내추럴 와인은 한계가 크다고 느끼고서 현재는 다시 클래식한 끼안티 와인으로 돌아오고 있다.

포도는 토착 효모만을 사용하여 온도 조절이 되는 스틸 탱크에서 발효된다. 전통 방식에 따라 숙성은 1년 동안 지속되며, 산지오베제 품종의 풍미를 보다 잘 보존될 수 있는 큰 오크 배럴에서 이루어진다. 포모나의 양조책임자는 필리포 파올레띠(Filippo Paoletti)로, 현재 리시니(Lisini)의 양조책임자이기도 하다. 필리포는 지울리오 감벨리(Giulio Gambelli)로 부터 직접 양조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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