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트리니에리는 에밀리아 로마냐 주의 모데나(Modena) 지역 소르바라(Sorbara)의 중심에 위치한다. 오너 알베르토 팔트리니에리(Alberto Paltrinieri)는 1926년부터 3대째 람부르스코 디 소르바라(Lambrusco di Sorbara)를 생산하고 있다.

 

고집스럽고 독창적인 알베르토는 결코 유행을 따르지 않고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떼루아를 중시하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아내 바바라 갈라씨(Barbara Galassi)와 함께 와이너리 운영과 포도밭 관리를 함께 하고 있으며 살비오니(Salvioni), 산 지우스토 아 렌텐나노(San Giusto a Rentennano) 등에서 에놀로지스트로 활약했던 아띨리오 팔리(Attilio Pagli)와 레오나르도 콘티(Leonardo Conti) 두 명의 와인 메이커와 함께 양조를 책임지고 있다.

 

세끼아(Secchia) 강과 판나로(Panaro) 강 사이에 위치하고, 특유의 충적토와 굵은 모래 토양이 섞인 지형에 자리 잡은 크리스토 디 소르바라(Cristo di Sorbara) 포도밭은 떼루아의 영향으로 산과 염분이 강화되어 다른 지역의 람브루스코 포도보다 훨씬 더 활력을 띈다.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자연 친화적인 농법으로 포도나무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토양 특징에 의해 다른 람부르스코와 다른 드라이함과 뛰어난 미네랄리티를 보여준다.

 

전통적이고 세련된 소르바라 지역 특유의 람부르스코 품종에 대한 완벽한 해석으로 뛰어난 산도와 더불어 놀라운 숙성 잠재력을 가진 와인을 생산한다. 더불어 모데나의 특산품인 발사믹 식초(Aceto Balsamico Tradizionale di Modena) 또한 전통에 따라 40년 이상 숙성시켜가며 극소량 수작업으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