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이 치프레씨는 가족 경영의 소규모 농장이다. 치아치(Ciacci) 가문은 수십년간 몬탈치노에서 그들의 이름을 내걸고 양봉 사업을 해왔고, 현재는 양봉을 포함하여 와인 양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너 휴버트(Hubert)를 필두로 가족의 모든 구성원이 31헥타르의 이 농장에 힘을 쏟고 있다. 그의 부인 파트리치아(Patrizia)는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여 레이블 디자인과 아트웍에 참여하고, 큰아들 페데리코(Federico)는 와인 양조, 작은아들 다리오(Dario)는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이다.

 

1990년대에 산지오베제와 올리브 나무를 농장에 심었고, 브루넬로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몬탈치노 지역에 위치한 3.5헥타르인 2개의 포도밭은 몬탈치노 서쪽과 북서쪽에 자리한다. 일조량이 풍부하며 남쪽 그리고 남서쪽으로 노출된 최상의 환경으로 기후적 혜택을 많이 받는다. 모래 토양으로 이루어진 서쪽 포도밭은 해발 250m에 위치하고 이곳에서 우아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산지오베제가 재배되며, 북서쪽 포도밭은 해발 450m에 위치하고 이곳의 토양은 주로 점토질과 석회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주 향기로운 산지오베제가 만들어진다. 브루넬로와 로쏘를 만드는데 같은 포도가 사용되며, 단지 숙성기간만 차이가 날 뿐이다.

 

빌라 이 치프레씨는 와인 시장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땅을 신뢰하고 해가 갈수록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며 계속해서 성장해가고 있는 와이너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