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8년에 설립된 티펜브루너는 알토 아디제(Alto-Adige/Südtirol)의 남부에 있는 엔티클라(Entiklar)에 위치한다. 엔티클라는 선사시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아온 곳이다. 남겨져있는 문서를 살펴보면, 엔티클라의 경제 발전에 와인 생산이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포도나무들은 고대 로마 시대만큼이나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왔고, 1675년 카를 파르닷쳐(Karl Pardatscher) 가문 소유였던 이 농장은 1857년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농경 및 삼림 전시회에 참가하여 8종류의 와인을 선보였고, 공식 시음 위원회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농장은 연간 대략 700,000병의 와인을 생산하는데, 이 중 70%는 화이트, 30%가 레드 와인이다. 포도밭들은 알토 아디제에서 가장 아름다운 와인 생산 지역 중 하나인 Südtyroler Weinstrasse을 따라 위치한다. 포도밭들은 주로 Turmhof Castle 주변 비탈, 일부는 계곡의 평평한 지대에 위치한다.


현 오너인 헤어버트 티펜브루너(Herbert Tiefenbrunner)와 그의 아들, 크리스토프(Cristof)는 수확에서 와인 생산 과정까지의 모든 과정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전문 와인 메이커들이다. 셀러 마스터로서 55년이 넘는 헤어버트의 연륜과 크리스토프의 젊은 창의성은 이 가족 사업의 성공과 연결된다.


티펜브루너의 와인은 결코 요란하거나 거만하지 않다. 점잖고 우아하다. 그들의 노력과 깊은 연륜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점차 입증되고 있다.